E01-11 (1-22)

 

 

 

 

 

 

글 x

 

 

 

 

"네가 나 싫어하는 거 집에다가 얘기한 적 없어. 앞으로도 얘기할 생각 없고.

이건 어른들 문제가 아니라 너랑 나, 우리 둘 문제니까...."

 

 

"백경 너, 내 근처에서 알짱거리지 마라"

 

 

"나 업을 생각은 꿈~~에도 하지 말고, 알았지?"

"돌았냐?"

 

 

 

"하다 하다 나 체육복 갈아입는 것까지 훔쳐보러 왔냐?"

"하, 참 야 넌 내가 무슨 변탠 줄 아냐?"

 

 

 

 

 

 

"뭐 하는 거야?"

"난 소원 따위 없고, 니  소원이야 뻔하지.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"

 

 

 

"너 갖고 싶은 거 다 가지며 살았지? 아프다고 하면 해달라는 거, 하고 싶은 거 다 들어주니까"

"함부로 말하지 마"

 

 

글 x

 

"짝사랑은 하는 사람만 힘든 게 아니었어. 받아줄 수 없는 사람도 힘든 거였어"

 

 

"그동안 미안했어..."

 

 

 

"어디 가?"

"왜 이래? 내가 평소에 뭘 하던 관심도 없었잖아"

 

 

"너, 사람 마음 갖고 장난치지 마"

"장난? 지금 네가 나한테 하는 건 뭔데?"

 

 

"기다리는 줄 알았더니 영화까지 보시고?"

"상관없잖아, 약속 안 온 건 넌데"

 

 

"좀 먹어"

 

 

"하루 종일 울었잖아, 눈에 대고 있어"

 

 

"난 백경의 약혼자고, 오남주와 여주다의 같은 반 친구지만 그 이전에 은단오야"

 

글 x

 

사각-.

 

 

"은단오 뭐 하나 물어보자. 네가 원하는 게 엑스트라에서 벗어나는 거야,

시한부 설정 값을 바꾸는 거야 아니면 그 새끼야?"

 

 

 

 

"다 기억나, 전부. 만화 장면 안에서의 너도 밖에서의 너도"

 

 

 

 

 

 

"다시 돌아가는 덴 다 이유가 있겠지"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"괜찮으시오?"

 

 

"우연이 인연이 되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"

 

 

 

"은단오, 나도 너 하나네"

"뭐가?"

"장면 안에서도, 밖에서도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"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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